2008년 5월 23일 음흠흠...










!!!!
















by 용각산 | 2008/05/23 00:15 | 트랙백 | 덧글(2)

2006년 11월 9일 목요일/ 맑음

역시 재미는 없는 일기지만 오랜만에 기억나는 꿈을 꾸어서 기록 해 둔다.

어제 그리 늦게 잔 것도 아닌데...아침에 알람 소리 듣고 8시에 눈을 떴다가
너무 피곤해서 다시 살짝 잠이 든 사이에 꿈을 진하게 꾸었다.

어느 장소에 내가 서 있는데 그곳은 [학교]라는 곳이었고,
대학시절 참 힘든 교수(金氏)가 나와서 시험 감독을 하고 있었다.
언제나 시험보는 꿈은 마찬가지 듯, 공부는 전혀 안되있고 더군다나 아무런 준비물도 없는 상태였다.
더 큰 문제는 시험 시간인데 나는 학교 밖에 있었다는 것이다.
도망 가자니 나중에 걸려서 맞을 것 같고(아마 어제 자기 전에 잠깐 본 케이블TV의 영화 '친구' 영향인 듯)
중간에 들어가면 더욱 혼날 것 같고...게다가 무슨 시험인지 조차 모를 지경이니...
그래서 나와 같은 처지의 동료를 찾는 답시고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 상가 지하의 가게(술집?)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고 사람들이 불이 났다고 소리치는 것이다.
곧 이어 소방차들이 출동 하고, 각종 공익근무자들도 나와서 우왕좌왕 화재진압을 하고 있었다.
나의 어릴적 동경의 대상인 소방관을 보고서는 뭔가 도울일을 찾아서 직접 불을 끄겠다고 하니,
화재 감식반(?) 요원 한명이 "지금 지하에 불에타서 오그라든 시체들이 가득하니 생각이 있으면 들어가서
수습좀 해라"(이부분은 역시 어제 본 CSI의 등장인물인 생체잔해물 수거꾼의 영향인 듯)
라는 소리를 듣고 정중히 사양했다.

순간 무슨 영향을 받은건지 무척 곤란한 기분이 들다가 눈을 떡!! 떠보니 시계는 8시35분을 가르키고 있었다;;;
'젠장...입사 3일만에 대지각 하게 생겼네~' 하면서 허둥지둥 씻지도 않고 모자 눌러쓰고 출근길에 올랐따!!

-끝-

ps. 불 나는 꿈은 길몽이라 하지만, 불길이 안보이고 연기만 나오면 흉몽이란 소리도 있다.

by 용각산 | 2006/11/09 19:18 | 덧글(0)

2006년 10월 30일 월요일 / 맑음

오늘은 나의 자동차의 건강에 관한 이야기 이다.
하지만 별로 재미난 얘긴 아니다.

 

나의 전용기 RX-73 크리크-W 의 전조등 한쪽이 나가 버렸다.
얼마전 왼쪽이 나가서 전문가에게 5000원을 주고 수리를 했거늘...
반대쪽도 결국 나가 버렸다. 비슷한 시기에 불이 나가는 것으로 BoA
램프 자체 수명이 약 2년 정도로 끝난 것 같다.
이는 전술/전략적으로 치명적인 문제가 아닐수 없다.
 
 
 
 
 
 
이때다 싶어, 모처럼 주어진 일주일의 백수기간을 활용해서 대학후배 김진성군과 함께
대방동에 있는 현대 모비스 남부 대리점으로 찾아갔다.
여기서 전조등용 할로겐 램프와 에어컨 필터, 점화 플러그 등등,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부품들을 구입했다.
 
 
 
 
 
 
일단 작업용 공구를 확보한 김진성군에게 도움을 얻기 위해
진성이네 집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갔다.
 
 
 
 
 
전조등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차의 보닛을 열고 붉은 원 안의 램프 어셈블리 뒷쪽을 열어서
간단하게 바꿀수 있다. 전원 소켓을 뽑고, 방수 고무 캡을 뺀후 내부의 고정 스프링을 빼주면 쉽게 빠진다.
그런데 후배 진성이가 모르고 할로겐 램프 유리부분을 맨손으로 낼름 만져버리는 바람에...
맘이 아프고 불안하다. 혹시 전조등이 폭발하지 않을까...?

 




쨘~~!!
아주 간단하게 쌍라이트가 켜 졌다!!
아..기쁜 나의 첫 DIY 작업 성공乃
F03-0001888 할로겐 전구 2개, 개당 3200원.

 

 


다음 작업은 에어컨 필터 교체.
여름 지내고 나서부터 에어컨이나 송풍기를 틀면
정말 괴상한 악취가 흘러 나와서 너무 괴로웠기 때문에
과감하게 작업을 진행했다.
클릭에는 IC200필터가 2개 들어간다. 가격은 개당 7,000원.
사전에 인터넷으로 교체 방법을 숙지 해놓았다乃

 

먼저 보조석 앞 글러브박스를 완전히 열고,
내부를 가로지르는 외부공기 유입 벨브 조작 와이어를 빼준다.
그다음 필터캡을 열어서 빼주면 되는데...


 

 

휴... 왼쪽의 시커먼 것은 CD케이스가 아니다.
원래 끼워져 있던 2년 된 필터.
오른쪽 새하얀 것이 신품 필터다.
세상에...저런 괴물딱지를 끼워놓고
여름내내 좋다고 바람을 들이 마셔 댔으니...OTL
이제는 냄새가 조금만 안좋아도 바로 교체 해야겠다!!

 

 

 

새 필터를 끼워 넣는 모습.
새하얀 필터막이 보는 이의 영혼마저 새하얗게 정화시키는 기분이다.
필터에 미리 향수도 조금 뿌려두는 센스~
테스트 결과, 아흐흐흐흑~(ㅠ,.ㅜ) 맑고 청량한 바람이 차안에 솔솔~~



 

다음 작업은,
원래 계획에는 없던 일이지만 내친 김에 해버린
점화플러그 교체작업乃


 

먼저 앤진커버를 탈거 후 헤드 부분의 점화플러그 부분을 확인한다.
붉은 원 안의 4개소가 바로 점화플러그가 끼워져 있는 부분이다.

 


 

점화플러그 배선을 뽑은 후, 점화플러그용 L자 렌치를 이용해서 하나씩 뽑는다.
앤진 블록 안에서 부러지지 않도록 매우 주의해서 돌려 뽑아야 한다.
초기 작업의 시범을 보이는 후배 김진성 군.

 

 

중심툭을 잘 유지하면서 풀어주는게 관건이다.
처음 풀어줄때 매우 힘이 많이 들고,
상당히 많이 돌려야 뻐지기 때문에 역시 신경쓰이고 힘들다.

 


 

바로 이어 받아서 내가 직접 작업을 해보았다.
익숙해지니 그리 어렵지는 않고 슬슬 재미도 붙었다.
사용한 플러그를 빼낸후 새 플러그를 끼워 넣는다.
엔진과 연관되고, 각도를 잘 맞춰 조이지 않으면
안되는 부분이라 각별히 섬세하게 작업을 하였다.






뽑아낸 점화 플러그들. 엔진오일과 카본등 찌꺼기가 많이 붙어있다.
2년동안 고생한 녀석들이라 기념으로 차에 보관중.
F03-0001893 스파크플러그 어셈블리 4개, 개당 1,800원.

 


 

작업을 마친 모습. 전문가들이 보기엔 참 가소로운 작업이 되겠지만...
내 차를 내 손으로 직접 손봤다는 것이 나름 뿌듯함을 안겨준다.
아...과욕이지만, 이런 쪽 일도 무척 흥미로워진다.
메카닉 정비에 관해선 어릴때부터 관심이 많았으니까...
올드카 리스토어 같은 것은 정말 배워보고 싶은 일이기도 하다.

 

by 용각산 | 2006/10/30 22:28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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